1973년 1월 정부는 연두기자회견을 통해 중화학공업화를 공식 선언할 정도로 제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중화학공업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 결과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추진하기 시작하였고, 기술용역분야 기술자립과 전문인력 육성 등에 대한 대통령 특별지시로 기술용역육성법(1973)이 제정·시행되면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 등장하였다. 특히 1977년부터 신고유형으로 산업설비 용역업체가 생겨나고 이후 개인기술 용역업체가 전문기술 유형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엔지니어링은 기술에서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된다.
1980년 중반부터는 국제적으로 ‘달러화 약세, 국제 원유가격 하락, 국제금리 하락’이라는 3저(低) 현상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정책을 통해 석유화학 등
플랜트와 건설을 중심으로 국내 엔지니어링산업이 양적 성장을 이룩하게 된다.
특히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진출이 추진되면서 아시아 지역에서의 엔지니어링 수출이 확대되었으며, 이를 위한 사업부문의 다각화가 이루어진다.



